'더 로드' 지진희가 죽은 조달환을 마주했다.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이하 '더 로드')에서는 백수현(지진희 분)이 진범의 정체를 알고 있는 죽은 박성환(조달환 분)의 모습을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수현과 차서영이 만남을 가졌다. 차서영은 "선배가 날 기다리는 날도 다있다"며 "은수 본 순간 기분이 어땠냐. '들켰다' 싶어서 초조했냐. 은수를 의심했냐"고 비꼬았다. 이에 백수현이 서은수를 개입시키지 말라고하자, 처서영은 "은수 아끼는 척 가족 소중한 척 할 필요없다"고 말하며 "오늘은 내 말을 잘 들었으니까 보상으로 상을 주겠다. 금요일은 무조건 내 인터뷰다. 그동안 의혹 마무리 잘하라"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백수현은 "다른 패는 권국장이군. 토요일 프라임 시간대 탐사보도. 그걸 받았 거야. 그래서 인터뷰가 필요한 거고"라고 말했다. 이에 처사영은 "은수가 우리 사이를 알게되도 그럴까? 조심해. 나 선배보다 잃은 게 적다"며 "우린 공범이다. 나랑 다른 척 하지말라"고 위협했다.
백수현은 "마약보도는 이틀 후다. 다시는 은수 개입시키지말라"며 "내 인생은 이미 나락이다. 내가 잃게 되는 건 은수하나지만 넌 다르다. 네가 앞으로 가져야할 것들을 놓치고 살 수 있을까?"라며 냉정함을 유지했다.
백수현은 권여진(백지원 분)에 "사건 당일 누가 제 서재에 침입했다. 황태섭 의원에게 받은 마스터키를 사용해서. 그 사람한테 원본이 있을 확률이 가장 높겠죠"라고 말했다. 이에 권여진이 대답을 회피하자, 그녀를 계속해서 몰아 붙이며 반응을 유도했다. 이어 "썩은 줄을 계속 매달려 있다가 추락한다. 그 줄 놓으라"며 조언했다. 이에 권여진은 "너가 다 안다고 자신하냐. 넌 아무것도 모른다"며 비웃었다.
박성환(조달환 분)은 차서영에게 최준영을 죽인 진범이 찍힌 블랙박스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성환의 이어진 말에 차서영은 충격에 휩싸였고, 백수현에 그가 서기태(천호진 분)에 향한다고 전화해 알렸다. 그 말을 들은 백수현은 다급하게 박성환과 만나자고 제안했지만 그는 제안을 거절했고, 이후 박성환은 집에서 시체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한편 tvN 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은 길을 잃은 사람, 길 끝에 선 사람, 길을 벗어난 사람들이 마주하게 되는 죄의식. 그리고 그 구원을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매주 수·목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