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은행장 재직시절 파생상품 투자 손실로 직무정지 징계를 받은 황영기 회장이 오늘 전격적으로 사퇴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 질문 】
거취를 놓고 금융권의 관심이 많았었는데, 황영기 회장이 결국 사퇴했군요?
그렇습니다.
그동안 거취를 놓고 관심을 끌었던 황 회장이 오늘 전격적으로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황 회장은 이메일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는데요.
황 회장은 우선 우리은행에서 파생상품 투자와 관련한 손실이 발생한 데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황 회장은 금융위 징계조치로 현직을 유지하는데 벌률상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직의 성장과 발전이 조금이라도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KB금융지주회장직과 이사직을 동시에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징계조치에 대해서는 소명 노력에도 저의 주장이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속내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금융인들이 자신의 징계로 위축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의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도 현재 관련 회의를 열고 있는데요.
일단 황 회장의 사퇴 의사 표명과는 상관없이 예정대로 다음 주에 징계관련 회의를 열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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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장 재직시절 파생상품 투자 손실로 직무정지 징계를 받은 황영기 회장이 오늘 전격적으로 사퇴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 질문 】
거취를 놓고 금융권의 관심이 많았었는데, 황영기 회장이 결국 사퇴했군요?
그렇습니다.
그동안 거취를 놓고 관심을 끌었던 황 회장이 오늘 전격적으로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황 회장은 이메일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는데요.
황 회장은 우선 우리은행에서 파생상품 투자와 관련한 손실이 발생한 데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황 회장은 금융위 징계조치로 현직을 유지하는데 벌률상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직의 성장과 발전이 조금이라도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KB금융지주회장직과 이사직을 동시에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징계조치에 대해서는 소명 노력에도 저의 주장이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속내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금융인들이 자신의 징계로 위축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의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도 현재 관련 회의를 열고 있는데요.
일단 황 회장의 사퇴 의사 표명과는 상관없이 예정대로 다음 주에 징계관련 회의를 열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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