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대통령 막말' 日 소마 공사…오늘 본국으로 떠나
입력 2021-08-11 12:06 
주한 일본대사관의 소마 히로히사 총괄공사. [사진 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지난 1일 소마 공사에게 귀국을 명령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한국 외교부는 지난달 17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소마 공사에 대한 "가시적이로 응당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소마 공사는 지난달 15일 한 언론인과의 대화 도중 문 대통령의 한일 관계 개선 노력과 관련해 성적인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외교관으로서 극히 부적절한 발언이며 유감"이라고 논평했다. 다만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소마 공사에 대한 귀국 명령이 징계성 인사는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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