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효성 하이닉스 인수, 주가에 부정적
입력 2009-09-23 09:00  | 수정 2009-09-23 09:00
증권업계는 효성의 하이닉스 인수에 대해 높은 차입금 부담으로 재무구조 리스크가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며 주가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영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 자체는 우량한 회사지만 버거운 상대를 M&A 대상으로 선정했다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투자의견 변경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승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의 부채수준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은행으로부터의 추가 자금조달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외형 확대 외에 특별한 시너지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채권단이 매물로 내놓은 하이닉스 지분은 총 28%로 시장가 3조 6000억 원이지만, 채권단은 경영프리미엄을 얹어 약 4조 원 가량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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