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자발찌 찬 채 이웃 여성 성폭행…수락산에서 체포
입력 2021-08-10 19:20  | 수정 2021-08-10 20:04
【 앵커멘트 】
이웃 여성을 성폭행한 뒤 인근 산으로 도주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이전에도 성범죄를 저지른 이력이 있었는데 전자발찌를 찬 채로 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노원구 수락산입니다.

어제저녁 9시쯤, 성범죄를 저지른 남성이 산으로 도주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남성은 아파트 이웃 여성을 성폭행한 뒤 경찰에 직접 전화해 '수락산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박규원 / 기자
-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시간 반가량의 수색 끝에 이곳 산 중턱에서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이 남성은 이전에도 성범죄를 저지른 이력이 있어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였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자발찌에서 전송되는 위치정보를 통해 남성의 위치를 파악한 것으로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소방관계자
- "(출동) 인원 15명이었고 경찰분들이 요청해서 요구조자 발견해서 인계한 …."

가해 남성을 특수강간 혐의로 입건한 서울 노원경찰서는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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