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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 송인화 "대마초 완전히 끊어…부모님께 불효"
입력 2021-08-06 20:50 
송인화. 사진|개기자 유튜브 화면 캡처

코미디언 송인화가 과거 대마초 흡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6일 유튜브 채널 ‘개기자에는 ‘개그우먼 송인화 8년 전 무슨 일이 있었길래? 다 말해줄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송인화는 2013년에 대마초를 피워서 검거됐다. 집에 형사님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완전히 끊었다”고 말했다.
송인화는 과거 대마초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연예인들이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는 것에 대 (제가) 복귀를 안 한 건 아니다. 2015년 tvN ‘SNL 코리아 6로 복귀했는데 더 이상 못하겠더라. 다 괜찮은데 부모님께 불효했다는 것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졌다. 사람들 앞에 서는 것도 힘들어 그만두고 일반인 생활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엄마에게 저는 혼날 줄 알았는데 한마디 하시더라. ‘고개 들고 다녀. 네 잘못 아니고 내 잘못이야라고 했다. 미치는 줄 알았다. 사실 주변 기대가 어마어마했다. 엄마가 얼마나 자랑을 하고 다녔는데 제가 망신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송인화는 2013년 12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자숙 끝에 2015년 4월 tvN ‘SNL 코리아 6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으나,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는 않았다.
송인화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동성 연인과 열애 중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동성애에 대해 성적인 쪽으로만 시선을 보내지 않았으면 한다. 여자친구에게 느끼는 감정은 여느 연인들과 마찬가지인 사랑의 감정”이라고 전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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