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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우스 랜들, 뉴욕과 4년 1억 1700만$ 계약 연장
입력 2021-08-06 04:24 
줄리우스 랜들이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뉴욕 닉스 포워드 줄리우스 랜들(26), 활약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ESPN'은 6일(한국시간) 랜들 에이전트인 'CAA 스포츠'의 애런 민츠와 스티븐 호이먼의 말을 빌려 랜들이 닉스와 4년 1억 1700만 달러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랜들은 잔여 계약까지 포함, 5년간 1억 4000만 달러의 계약을 보장받게됐다. 계약의 마지막 해인 2025-26시즌은 선수 옵션이 포함됐다.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LA레이커스에 지명된 랜들은 지난 시즌 데뷔 이후 가장 좋은 활약을 보였다. 뉴욕에서 71경기 선발 출전, 경기당 평균 37.6분을 소화하며 24.1득점 10.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같은 활약으로 그는 기량발전상(MIP)을 받았고 올NBA팀 새컨팀에 선정됐다. 뉴욕은 동부컨퍼런스 4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ESPN은 랜들이 기존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한 시즌을 더 기다린 뒤 2억 달러 규모의 계약에 사인할 수 있었지만, 현재 계약을 연장하면서 연평균 연봉을 1980만 달러로 맞추며 소속팀 뉴욕에 재정적 유연성을 안겨줬다고 전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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