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내년 봄 '갤럭틱 스타크루저' 호텔 개장
1일 1박에 1209달러…테마공간 체험활동 가능
1일 1박에 1209달러…테마공간 체험활동 가능
현지시간으로 4일 CNN 비즈니스 등운 디즈니가 미국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 리조트에 들어설 호텔 '갤럭틱 스타크루저' 숙박비를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숙박객에게 스타워즈 속 인물이 된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콘셉트로 설계된 이 호텔은 객실도 당연히 우주선 선실처럼 꾸며집니다.
디즈니는 "갤럭틱 스타크루저는 호텔 그 이상"이라면서 "숙박객은 이틀간 머물며 장대한 스타워즈 서사 속에 자신만의 길을 선택하는 몰입형 모험을 즐기는 완전히 새로운 휴가를 경험할 것"이라고 홍보했습니다.
디즈니가 공개한 숙박비를 보면 가장 싼 '스탠다드 객실'은 1인 1박에 1209달러(약 138만원)이지만 모든 숙박객이 이틀 밤은 머물러야 하므로 실제론 비용이 더 듭니다.
구체적으로 성인 2명이 2박 하는 비용은 4809달러(약 549만원)이고 성인 2명에 아이 1명의 2박 숙박비는 각각 5299달러(약 605만원)입니다.
이 숙박비들은 8월 말부터 9월 중순 사이 평일에 입실하는 것을 가정해 산정했기 때문에 주말에만 머문다면 더 비쌀 수 있고 스탠다드 객실이 아닌 '갤럭시 클래스 스위트'나 '그랜드 캡틴 스위트' 같은 상급 객실에 머문다면 숙박비는 더 늘어납니다.
비싼 숙박비를 내고 잠만 잘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숙박객에겐 식사도 제공되며 숙박객들은 스타워즈를 주제로 한 테마공간인 '갤럭시 엣지'가 있는 디즈니월드 내 '할리우드 스튜디오'에 입장할 수 있으며 스타워즈에 나오는 광선검을 사용하거나 영화 속 카드게임 '사박'을 즐기는 등의 각종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갤럭틱 스타크루저'는 내년 봄 문 열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