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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애틀란타에 역전패...햅은 5이닝 2실점
입력 2021-08-05 13:02 
햅은 세인트루이스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역전패를 허용하며 연패에 빠졌다.
세인트루이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와 홈경기에서 4-7로 졌다. 이 패배로 이번 시리즈를 내주게됐다.
시작은 좋았다. 1회말 놀란 아레나도가 스리런 홈런을 때렸고, 이날 세인트루이스 데뷔전을 치른 선발 J.A. 햅은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그러나 이후 역전을 허용했다. 6회 등판한 라이언 헬슬리가 1사 1루에서 애덤 듀발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3-4로 뒤집혔다.
7회말 1사 2 3루에서 폴 골드슈미트의 희생플라이로 4-4 동점을 만들었지만, 바로 다음 이닝에서 다시 실점했다.
8회초 등판한 지오바니 가예고스가 연속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하더니 1사 만루에서 스티븐 보그트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실점했다. 그 다음은 수비가 아쉬웠다. 작 피더슨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우익수 딜런 칼슨이 넘어지면서 잡으려다 잡지 못했고, 공이 그를 맞고 굴러가면서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오고 타자 주자가 3루까지 갈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줬다. 추가 실점은 막았지만, 이미 너무 많은 실점을 내준 상태였다.
애틀란타의 크리스 마틴은 7회 실점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으나 타선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가예고스는 패전을 안았다. 윌 스미스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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