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닷새 만에 조정…급등 부담 커
입력 2009-09-21 17:06  | 수정 2009-09-21 18:04
【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하락했습니다.
다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 덕분에 낙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는 닷새 만에 4포인트 내린 1,695를 기록했습니다.

FTSE 선진지수에 편입된 첫날, 기관투자가들은 물량을 쏟아냈습니다.

개인이 1천3백억 원, 외국인이 1천8백억 원 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이 3천억 원 넘는 차익 매물을 쏟아내며 증시를 압박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과 종이 목재는 상승했고, 은행과 증권은 하락하는 등 업종별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POSCO가 단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보고서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고 LG전자와 현대중공업도 1~2% 안팎으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국내은행주들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중외제약이 미국에서 백혈병 신약 후보물질의 물질특허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39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405개 종목이 내렸습니다.

개인과 외국인투자가들이 사들인 코스닥지수는 1포인트 오른 53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미팜이 5% 넘게 올랐지만, 셀트리온과 소디프신소재는 1% 이상 떨어졌습니다.

44년 만에 가을 황사가 예상된다는 예보 때문에 솔고바이오과 크린앤사이언 등 황사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는 일본 닛케이지수, 대만 지수, 중국 상해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3원 40전 내린 1,204원 40전으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시황캐스터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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