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회고록 '성공과 좌절' 출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미완성 원고와 비공개 인터뷰 내용 등이 담긴 회고록, '성공과 좌절'이 출간됐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지금 나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성공과 영광의 기억이 아니라 실패와 좌절의 기억"이라며, 자신을 '실패한 대통령'이라고 규정하고 참여정부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이어 서거 한 달여 전, 아들 건호씨가 언론의 취재경쟁 속에 검찰에 출두하는 장면을 TV로 시청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남의 일이 아니고, 내가 당해보니 참 아프다"며 "카메라는 흉기가 된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