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사내 시상식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삼성증권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2분기 우수 본부·지점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 분기 회의장에 모여 진행하던 행사를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옮겨와 임직원이 만나고 상호 소통을 시도한 것이다.
메타버스는 가상·추상세계를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행사에는 장석훈 대표를 비롯해 사재훈 채널영업부문장 부사장 등 총 30여 명의 삼성증권 임원·지점장이 참석했다.
이날 수상한 일부 지점장 가족도 아바타로 등장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삼성증권 유튜브 캐릭터 '다비다'가 수상한 이들에 대한 축하인사를 동영상으로 전했다. 장 대표 아바타와 우수 본부장·지점장 아바타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경영전략 방향을 설명할 때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프레젠테이션과 동영상 같은 보조자료를 활용해 이해를 도왔다"며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실제 회의 환경과 동일하게 진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타버스는 가상·추상세계를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행사에는 장석훈 대표를 비롯해 사재훈 채널영업부문장 부사장 등 총 30여 명의 삼성증권 임원·지점장이 참석했다.
이날 수상한 일부 지점장 가족도 아바타로 등장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삼성증권 유튜브 캐릭터 '다비다'가 수상한 이들에 대한 축하인사를 동영상으로 전했다. 장 대표 아바타와 우수 본부장·지점장 아바타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경영전략 방향을 설명할 때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프레젠테이션과 동영상 같은 보조자료를 활용해 이해를 도왔다"며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실제 회의 환경과 동일하게 진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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