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이 소마 히로히사 주한 총괄공사에게 1일부로 귀국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임 공사는 거의 2년 만에 이동했다"며 "소마 공사도 2019년 7월 착임 이후으로부터 2년 지난 것을 근거로 해 가까운 시일내에 귀국할 전망"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소마 공사는 지난달 중순 국내 언론인들과 비공식적으로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외교관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발언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소마 공사의 발언에 항의하고, 지난달 23일의 도쿄 올림픽의 개회식에 맞춘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 및 한일 정상회담을 취소했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지난 19일의 기자 회견에서, 소마 공사 인사에 대한 질문에 "외무성에서 적재적소의 관점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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