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오롱스포츠, 카이스트와 손잡고 무릎 부상 막는 레깅스 개발
입력 2021-07-30 10:02 
코오롱스포츠가 카이스트가 공동개발한 아웃도어용 레깅스의 성능 검증 장면 [사진 제공 = 코오롱FnC]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카이스트와 산학협력을 통해 아웃도어용 기능성 레깅스를 개발해 기능을 검증하는데 성공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20SS시즌부터 운동 강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세 가지 종류의 레깅스를 출시,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용 레깅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와 박형순 카이스트 교수 연구팀은 등산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 중 부상방지에 효과적인 레깅스를 제작, 검증해 그 성능을 확인했다. 박 카이스트 교수는 재활치료를 위한 로봇공학, 신경재활치료 공학을 연구하는 팀을 이끌고 있다.
연구팀은 산을 오르는 동작을 할 때 무릎에 부담이 덜 가도록 종아리와 허벅지 뒤쪽과 가장자리를 지나도록 테이핑 디테일을 더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실험을 통해 검증했다. 테이핑 디테일은 근육을 보조해줄 뿐 아니라 근피로도의 경감, 혈류량 증대 효과와 함께 부상 예방율을 높여주는 효과를 보였다.
코오롱스포츠는 연구팀의 제안에 따라 레깅스를 제작, 테이핑 디테일을 봉제선이 없는 웰딩기법으로 만들어 착용감을 높였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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