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용 가석방, 국민 70% 찬성…전직 대통령 사면은 반대가 과반
입력 2021-07-29 15:57  | 수정 2021-08-05 16:05
국민의힘 70%, 전직대통령 사면에 찬성

국민 70%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8·15 광복절 가석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전직 대통령 특별 사면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6~28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이 부회장의 광복절 가석방에 대해 '찬성한다'가 70%, '반대한다'는 22%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자 가운데서는 94%가 가석방에 찬성했고 반대는 4%에 그쳤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가석방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59%로, 반대(35%)보다 우세했습니다.


전직 대통령 특별 사면에 대해서는 반대가 56%, 찬성이 38%로, 반대 의견이 높았습니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70%가 사면에 찬성했고, 반대는 27%였습니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반대가 79%였고, 찬성은 18%에 그치는 등 지지정당별로 엇갈렸습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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