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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신기록 세운 황선우, 자유형 100m 메달 노린다
입력 2021-07-28 12:16  | 수정 2021-08-04 13:05
대한민국 최초로 수영 자유형 100m 결승 진출
아시아 신기록 넘어 메달 획득 새역사 쓰나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가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종목 올림픽 결승에 올랐습니다.

오늘(28일) 오전 황선우는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56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우고 1조 3위, 전체 16명 중 4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황선우는 중국의 닝쩌타오가 2014년 10월 자국 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아시아기록(47초65)을 0.09초 단축했습니다.

이 종목 세계 기록은 세자르 시엘루(브라질)가 가진 46초91입니다.


결승전은 내일(29일) 오전 열립니다.

이날 준결승전을 치른 16명의 선수 중 아시아인은 황선우가 유일했습니다.

전날 남자 200m 자유형 결승에서 1분45분26초로 7위에 오른 황선우는 같은 날 오후에 열린 100m 자유형 예선에 참가해 47초97의 기록으로 조 1위, 전체 6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47초97은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48초04를 두 달여 만에 0.07초 단축한 기록입니다.

여기에 또다시 하루만에 새 기록을 썼습니다. 황선우는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100m 자유형 결승에 올랐으며 3위와 단 0.04초 차이로 4위를 기록해 첫 메달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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