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퍼미션 투 댄스'와 자리 바꿔 다시 정상에
음반 판매량 지난 주 비해 132% 상승
음반 판매량 지난 주 비해 132% 상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와 자리를 바꾸어 다시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빌보드는 BTS의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 자리를 탈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다가 신곡 BTS 신곡 '퍼미션 투 댄스'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다시 일주일만에 정상에 오른 것입니다.
'퍼미션 투 댄스'는 이번 주 7위를 기록하며 '버터'와 자리를 바꿨습니다.
빌보드는 "자신의 새로운 곡으로 1위를 대체한 직후 이전 1위곡을 다시 정상에 올려놓은 사례는 BTS가 처음"이라며 핫 100 차트에서 자신의 다른 곡으로 1위 '바통 터치'를 한 가수는 BTS가 처음은 아니지만 이전 1위 곡이 곧바로 다시 정상 자리에 돌아오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서 '버터' 첫 주 성적이 나온 지난 달 2일부터 지금까지 총 9주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에서 다른 가수의 이름을 볼 수 없게 됐고, '버터'의 통산 핫 100 1위 횟수는 8주로 늘어났습니다.
빌보드 핫 100은 음원 다운로드를 비롯해 실물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수치 등을 바탕으로 순위를 책정합니다. '버터' 음반이 10만 건 이상 판매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발매 첫 주 14만100건 다운로드 됐다가 2주차에 8만5천건으로 줄어든 '퍼미션 투 댄스'와 비교해 '버터'는 발매 9주 차에 판매량이 132% 증가했습니다.
빌보드 세부 차트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의 자리가 바뀌어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습니다.
스트리밍은 다소 하락했지만 라디오 청취자 부문에서도 '버터'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버터'의 라디오 청취자는 전 주보다 2% 증가한 3천70만 명으로, 발매 이후 처음으로 3천만 명을 넘겼습니다.
기쁜 소식을 전해 들은 BTS의 슈가는 커뮤니티 서비스 '위버스에 "이게 말이…아미(BTS 팬클럽) 여러분 감사하고 고마워요"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