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출상담회, 희망이 보인다
입력 2009-09-17 16:06  | 수정 2009-09-17 18:04
【 앵커멘트 】
지난 2년 가까이 침체했던 수출 상담회의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세계 경기 회복을 이제는 피부로 느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 수출 상담회입니다.

납품업체의 끈질긴 설득 끝에 해외 바이어는 시간을 쪼개 직접 공장을 방문하기로 합니다.

"공장이 서울에서 가까운가요?"

"남쪽으로 50km이고 1시간이면 됩니다."

상반기까지 시들하기만 했던 수출 상담회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해외 바이어가 적극적으로 돌아섰습니다.


▶ 인터뷰 : 로이슨 엔지 / 캐나다 IT 유통업체 대표
- "한국은 속도와 집중도, 친절함, 유연성, 재미 등 5가지를 요구 사항을 만족하게 해 줍니다."

납품업체도 달라진 분위기에 매우 반색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김 원 / LS전선
-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는 평상시처럼 활발해질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 인터뷰 : 조환익 / 코트라 사장
- "해외 경기 회복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실질적인 구매 목적으로 찾아오고 있습니다."

코트라가 주최한 이번 수출 상담회는 예상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천200여 곳의 해외 바이어가 행사장을 찾아 활발한 상담을 벌였습니다.

▶ 스탠딩 : 박대일 / 기자
- "주최 측은 세계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에 진입한 가운데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장기적으로 5억 달러의 수출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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