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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어 1번 올린 몬토요 "지금이 변화를 위한 좋은 시기" [현장인터뷰]
입력 2021-07-25 06:36 
몬토요 감독이 스프링어를 1번에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라인업을 대폭 조정한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이에 대해 말했다.
몬토요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 있는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날 라인업에 대해 말했다.
그동안 마르커스 시미엔-보 비셋-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조지 스프링어-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라인업을 고수해왔던 토론토는 이날 스프링어를 1번으로 올리고 게레로 주니어, 시미엔, 비셋, 에르난데스가 그 뒤를 잇는다.
"다섯 명의 타자들이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말문을 연 몬토요는 "조지 스프링어는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 타자중 한 명이다. 그가 부상을 입은 사이 시미엔이 리드오프 역할을 대신했고 올스타까지 뽑혔다. 지금은 스프링어가 더 편한 리드오프 자리에서 더 많은 타석을 소화할 시점이라 판단했다. 동시에 모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타선 변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타선이 약간 식은 지금이 변화를 위한 적기라 판단했다"며 지금이 타선에 변화를 줄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순서만 다르지 같은 선수들"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류현진이 등판하는 경기에 3루수로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주로 기용했던 그는 이날 캐반 비지오를 3루수로 예고한 것에 대해서는 "비지오는 우리 팀 주전 3루수다. 류현진이 등판할 때 상대가 좌완일 때가 많았다. 에스피날에게 좋은 매치업이라 판단해 그를 기용한 것이다. 오늘은 우타자를 상대하기에 비지오가 나선다"며 비지오가 3루수로 출전하는 이유도 설명했다.
[뉴욕(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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