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수홍, 친형 부부에 116억 민사소송…"법원, 부동산 가압류 인용"
입력 2021-07-24 19:20  | 수정 2021-07-24 20:16
【 앵커멘트 】
방송인 박수홍 씨가 친형 부부를 상대로 116억 원대의 민사 소송을 제기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또, 박 씨가 친형 부부의 부동산에 대해 청구한, 가압류와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도 모두 법원에서 받아들여졌습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방송인 박수홍 씨가 지난달 22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친형인 박 모 씨 부부를 대상으로 116억 원 상당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친형 박 씨는 박수홍 씨 1인 소속사의 대표로, 박수홍 씨 매출을 관리해 왔습니다.

박수홍 씨는 친형 부부가 30년 동안 자신의 출연료를 횡령했다고 밝히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손해배상 요구액은 애초 86억 원이었는데, 사건 조사과정에서 개인 통장 횡령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며, 요구액을 30억 원 늘렸습니다.


▶ 인터뷰(☎) : 노종언 / 박수홍 측 변호사
- "박수홍 씨의 개인 자금을 상당 부분 인출해서 유용한 혐의가 발견되어, 그 부분을 추가해서 116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하게 되었습니다."

박수홍 씨가 친형 부부 명의의 모든 부동산에 대해 제기한 가압류와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도 지난달 7일과 19일 각각 받아들여졌습니다.

박수홍 씨 측이 추가 가압류 신청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친형 측은 횡령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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