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국 부산서 '마약퇴치' 국제회의

마약퇴치 방안을 찾으려고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 국제기구의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22개국 마약범죄 담당 실무자와 국제기구 관계자 1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약퇴치 국제협력회의를 열었습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회의가 상설 국제기구로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마약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아시아 회원국에 지속적으로 경험과 지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로 19번째인 행사에는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등 아세안 회원국이 모두 참석했으며 마약을 만드는 데 쓰이는 원료 물질의 유통을 통제하는 방안이 주로 논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