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절기'대서'…염소뿔도 녹는 더위
입력 2021-07-22 07:49  | 수정 2021-07-22 08:10
<1>오늘은 절기 중 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대서'입니다. 예로부터 대서에는 극심한 더위 때문에 '염소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인데요, 그 이름에 걸맞게 오늘도 전국의 한낮기온이 35도 안팎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은 36도, 강원 양구는 37도까지 치솟겠는데요, 동풍의 영향을 받는 일부 서쪽 내륙에는 38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40도에 육박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2>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음으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겠습니다. 불볕더위에 자외선 지수도 높아 온열질환이 우려됩니다.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는 햇볕이 가장 강한 때로 야외 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중부>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오늘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 영서에는 소나기구름이 지나겠습니다. 비의 양은 5~20mm입니다.

<남부>낮 동안 열기가 식지 못한 상태에서 밤에도 남동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도시와 해안지역, 제주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현재>현재기온은 서울이 26.6도, 창원과 부산도 26도 안팎을 보이고 있고 제주는 27도에 육박합니다.

<최고>한낮기온은 서울과 청주 광주 36도, 대구 34도로 전국이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주간>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습니다.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 속에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고 밤에도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밤낮으로 덥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박선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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