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월가 대형 투자은행 등 금융권을 시작으로 뉴욕증시 상장 기업들이 '2021년 2분기(4~6월) 실적'을 발표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 청문회와 더불어 '세계 경제 규모 2위' 중국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하는 등 주요 일정도 몰려 있다.
13일부터 JP모건과 골드만삭스, 펩시콜라가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바로 다음 날인 14일 개장 전에는 델타항공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블랙록, 씨티그룹, 웰스파고, 찰스슈워브에 이어 15일 개장 전에는 모건스탠리와 뉴욕멜론은행, US뱅코프 등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팩트셋 집계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특히 금융·산업재 부문을 중심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포함 기업들의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평균 64%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대로라면 10년 만에 최고 성장세다. 다만 중국발 코로나19 이후 증시에 전례 없는 유동성이 풀렸고, 이에 주가도 고평가 상태이기 때문에 전문가 예상을 뛰어넘는 '서프라이즈 실적'이 나오지 않는 이상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현지 중론이다.
한편 S&P500지수와 더불어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를 들썩이는 이른바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이달 후반에 몰려 있다. 가장 먼저 넷플릭스가 오는 20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어 27일 장 마감 전 구글 알파벳과 장 마감 후 애플, 28일 장 마감 후 페이스북이 실적을 공개한다. 한국시간 12일 기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는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달 28~29일을 전후해 실적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4~15일에는 파월 의장이 각각 연방 하원 금융위원회와 연방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 압박과 통화정책 정상화 시점 등에 대한 연준의 대응 방침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3일부터 JP모건과 골드만삭스, 펩시콜라가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바로 다음 날인 14일 개장 전에는 델타항공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블랙록, 씨티그룹, 웰스파고, 찰스슈워브에 이어 15일 개장 전에는 모건스탠리와 뉴욕멜론은행, US뱅코프 등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팩트셋 집계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특히 금융·산업재 부문을 중심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포함 기업들의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평균 64%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대로라면 10년 만에 최고 성장세다. 다만 중국발 코로나19 이후 증시에 전례 없는 유동성이 풀렸고, 이에 주가도 고평가 상태이기 때문에 전문가 예상을 뛰어넘는 '서프라이즈 실적'이 나오지 않는 이상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현지 중론이다.
한편 S&P500지수와 더불어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를 들썩이는 이른바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이달 후반에 몰려 있다. 가장 먼저 넷플릭스가 오는 20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어 27일 장 마감 전 구글 알파벳과 장 마감 후 애플, 28일 장 마감 후 페이스북이 실적을 공개한다. 한국시간 12일 기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는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달 28~29일을 전후해 실적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4~15일에는 파월 의장이 각각 연방 하원 금융위원회와 연방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 압박과 통화정책 정상화 시점 등에 대한 연준의 대응 방침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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