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원 지리산서, 100년 이상된 모삼 발견…호가 7000만원
입력 2021-07-12 15:39  | 수정 2021-07-19 16:05
가장 큰 어미산삼, 1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
"4대에 걸쳐 연쇄적으로 자연발아해 자란 것으로 보여"

오늘(12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가 전북 남원시 운봉읍의 지리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6뿌리가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천종산삼은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깊은 산 속에서 자연 상태로 자란 산삼을 말합니다.

이 산삼은 지난 4일 산행을 하던 60세 김모씨가 인적이 뜸한 산 속 바위 밑에서 찾아냈습니다.

2018년 3뿌리의 천종산삼이 발견됐던 곳에서 200m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감정 결과 가장 큰 어미산삼(모삼)은 뿌리 길이가 50㎝가량으로, 1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나머지 5뿌리는 모삼의 씨가 발아한 자삼(아기 삼)들로 각각 70∼20년 가량 됐습니다.

이에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은 이번에 발견된 산삼은 4대에 걸쳐 연쇄적으로 자연발아해 자란 것으로 보인다”며 감정가격은 모삼 한 뿌리를 기준으로 7000만원을 호가할 것으로 평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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