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뭐하는 회사길래"…초봉 5천 이직보너스 5천 연봉 30% 인상나선 리디
입력 2021-07-12 09:10  | 수정 2021-07-12 09:34
리디 웹툰 서비스

국내 웹툰과 웹소설 시장에서 인재 확보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전자책 플랫폼으로 시작해 웹툰과 웹소설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는 리디는 12일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경력직 입사자에게 직전 연봉의 30% 인상을 보장하며 채용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리디는 지난 3월 "올 상반기에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의 신입 초봉을 5000만원으로 적용하고, 시니어 개발자 및 PM에게는 사이닝 보너스 50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격적인 사이닝 보너스에 이어 직전 연봉 30% 인상을 내걸고 인재 확보에 나섰다는 얘기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리디만의 노하우로 콘텐츠 업계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함께 역량을 키워갈 IT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라며 "리디의 콘텐츠 및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디에 따르면 2021년 7월 이후 경력직 입사 시 직전 연봉에 30% 인상을 보장하고, 재직 중인 임직원 전원에게도 이에 상당한 연봉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
리디는 지난 10년간 전자책을 시작으로 웹툰 및 웹소설, 애니메이션, 영상 등 콘텐츠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 매출 1556억 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는 '만타(Manta)' 서비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는 북미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했다.
리디는 사업 확장에 따라 개발 및 PM, 디자인, 마케팅 등 각 부문별 채용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디 홈페이지 내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향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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