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에서 납치됐던 한국인 선교사 부부가 무사히 석방됐다.
외교부는 지난달 24일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외곽 지역에서 불상의 납치단체에 의해 피랍됐던 한국인 선교사 부부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석방됐다고 12일 밝혔다.
선교사 부부는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으며, 제3국을 경유해 귀국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아이티에는 150여명의 교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7일에는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이 사저에서 괴한들에 의해 암살당하는 등 정세가 불안한 상태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