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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빌대 포수 데이비스, 전체 1순위로 피츠버그행
입력 2021-07-12 08:22 
루이빌대 포수 헨리 데이비스가 전체 1순위 지명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 피츠버그 공식 트위터
2021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루이빌대 포수 헨리 데이비스(21)가 전체 1순위 지명의 영광을 안았다.
데이비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진행된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지명됐다.
루이빌대는 지난 2016년 전체 32순위로 윌 스미스가 LA다저스의 지명을 받은데 이어 또 한 명의 포수가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되는 영광을 안았다.
MLB.com은 스미스와 비교했을 때 데이비스가 더 좋은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고 평했다. 파워와 팔힘은 스미스에 앞서지만, 운동 능력, 포구 능력은 조금 떨어진다고 평했다.
이번 시즌 타율 0.370 출루율 0.482 장타율 0.663 15홈런 10도루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MLB.com 선정 드래프트 유망주 랭킹 5위에 올랐다.
수비에서는 2년의 대학 시즌을 치르며 34%의 도루저지율을 기록하며 팔힘을 인정받았다. 풋워크와 송구 정확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코너 외야수, 혹은 3루수도 소화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스는 드래프트 역사상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여덟 번째 포수로 기록됐다. 2019년 애들리 루츠먼 이후 처음이다.
[시카고(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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