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임신 초기였는데'…크로스컨트리 간판 서보라미 35세로 별세
입력 2021-07-10 15:48  | 수정 2021-07-17 16:05
사망 당시 임신 초기였던 것으로 알려져...

대표 '여성 패럴림피언'이자 한국 여자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별'이었던 서보라미가 35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오늘(10일) "서보라미는 어젯밤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며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많은 장애 체육인이 슬픔에 잠겼다"고 전했습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진 가운데 임신 초기였던 사실이 주변을 더 안타깝게 했습니다.

서보라미는 고교 3학년 재학 중이던 2004년,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사고로 하반신 마비 장애를 겪었으나 국내 1호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로 이름을 알리며 활약했습니다.


또한 그는 2008년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입문하여 2016년 장애인동계체전 2관왕, 2017년 같은 대회 3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 2018년 평창 대회까지 3회 연속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며 좋은 기량을 펼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