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구축을 부인한 것에 대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순진한 태도"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남북한관계연구 실장은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작년 9월9일 정권수립 60주년 기념행사에 김 위원장이 불참한 다음 날에도 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해 '문제는 없다'라고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실장은 "북한은 자신들이 드러내고 싶지 않은 문제에 대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거나 '연막'을 피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북한 당국의 '후계 논의 부정'이 오히려 북한 권력기관을 중심으로 보다 은밀하면서도 내실있게 후계체제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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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장 세종연구소 남북한관계연구 실장은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작년 9월9일 정권수립 60주년 기념행사에 김 위원장이 불참한 다음 날에도 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해 '문제는 없다'라고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실장은 "북한은 자신들이 드러내고 싶지 않은 문제에 대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거나 '연막'을 피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북한 당국의 '후계 논의 부정'이 오히려 북한 권력기관을 중심으로 보다 은밀하면서도 내실있게 후계체제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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