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수도권 주택담보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고정금리와 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대출을 받으면 대출금액이 늘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주부터 시작된 DTI 규제로 수도권 주택대출 가능 금액은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DTI는 연간 소득에서 대출 이자와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로, 이번 주부터 서울은 50%, 인천·경기 지역은 60%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연소득 5천만 원의 직장인이 예전에는 9억 원짜리 아파트를 살 경우 4억 4천만 원 가량 대출을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2억 4천만 정도만 대출할 수 있습니다.
주택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최근 전세금 급등을 견디지 못하고 주택을 구입하려고 했던 실수요자들은 어려움을 겪게 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주택 실수요자들을 위해 DTI 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대출자가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으면 5%, 분할상환을 약속하면 추가로 5%, 최대 10%p DTI 기준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DTI 50%를 적용했을 때 2억 4천 만원만 가능하던 대출금액이 DTI가 60%로 늘어나 2억 9천만 원으로 약 5천만 원가량 늘어나게 됩니다.
다만, 대출금액이 늘어나더라도 주택가격의 50%를 초과하는 부분은 LTV규제가 적용돼 대출이 제한됩니다.
MBN누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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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 주택담보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고정금리와 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대출을 받으면 대출금액이 늘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주부터 시작된 DTI 규제로 수도권 주택대출 가능 금액은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DTI는 연간 소득에서 대출 이자와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로, 이번 주부터 서울은 50%, 인천·경기 지역은 60%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연소득 5천만 원의 직장인이 예전에는 9억 원짜리 아파트를 살 경우 4억 4천만 원 가량 대출을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2억 4천만 정도만 대출할 수 있습니다.
주택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최근 전세금 급등을 견디지 못하고 주택을 구입하려고 했던 실수요자들은 어려움을 겪게 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주택 실수요자들을 위해 DTI 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대출자가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으면 5%, 분할상환을 약속하면 추가로 5%, 최대 10%p DTI 기준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DTI 50%를 적용했을 때 2억 4천 만원만 가능하던 대출금액이 DTI가 60%로 늘어나 2억 9천만 원으로 약 5천만 원가량 늘어나게 됩니다.
다만, 대출금액이 늘어나더라도 주택가격의 50%를 초과하는 부분은 LTV규제가 적용돼 대출이 제한됩니다.
MBN누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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