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공사장서 사다리차 쓰러져…1명 사망·1명 중상
입력 2021-07-06 19:20  | 수정 2021-07-06 20:26
【 앵커멘트 】
인천의 한 산업단지 신축 공사 현장에서 사다리차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건물 외벽에 유리를 붙이려고 사다리에 올라탄 일용직 근로자 1명이 추락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심을 잃고 한쪽 바퀴가 들린 차량이 건물 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인천의 한 산업단지 3층짜리 건물 신축 공사 현장에서 사다리차가 쓰러졌습니다.

사고로 사다리차 위에 있던 40대 일용직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고 30대 작업자도 다리를 심하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건물에 유리를 붙이려고 사다리에 오른 작업자들은 차를 지탱하던 지지대가 한쪽으로 몰린 사다리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기울면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사고 목격자
- "순간적으로 넘어간 거예요. 장소가 협소하다 보니, 도로도 있고 하니 (지지대를) 벌리지 못한 거야 많이. 거기에다 (사다리) 앞에 짐을 실었잖아요."

인천 계양경찰서는 목격자와 건설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 luvleo@mbn.co.kr ]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MBN #인천사다리차전도사고 #작업자2명사상 #유리부착작업중추락 #윤길환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