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간 사탄'이라 불리는 브라질 男…은색 송곳니 이식에 손가락도 잘라
입력 2021-07-06 16:24  | 수정 2021-10-04 17:05
최근 이식한 인공 송곳니, 개당 약 124만원
"원하는 몸을 위해 따라오는 고통은 참을 수 있다"

엽기적인 신체 변형으로 ‘인간 사탄'이라 불리는 브라질의 한 남성이 최근 은색 송곳니를 달고 손가락도 하나 제거했습니다.

현지 시각 5일, 데일리메일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 출신 인플루언서 44세 미쉘 프라도는 최근 추가로 신체를 변형한 모습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습니다.

지난 4월 프라도는 입 양쪽에 은색 인공 송곳니를 각 2개씩 이식한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프라도는 송곳니를 이식하는 데엔 약 790파운드(약 124만원)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프라도는 왼손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르고 잘린 손가락을 그의 아버지가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프라도는 25년 동안 타투이스트로 활동해왔습니다. 그동안 그는 각종 시술과 수술을 통해 자신의 몸을 변형했습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문신으로 온몸을 덮은 프라도는 눈 흰자위에도 문신을 했습니다. 이에 프라도는 몸의 문신들은 거의 타투이스트들에게 받은 것이지만 타투 수정 분야를 전문으로 한 아내도 내 문신에 관여했다”며 문신에 대해선 아내의 걸작이 되고 싶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2019년, 자신의 머리 양쪽에 각 2개씩 뿔을 피부에 이식했고, 귀의 일부도 잘라냈습니다. 지난해엔 오른손의 세 번째 손가락과 코끝을 제거하기도 했습니다.


프라도는 현지 언론에 신체 변형에 대해 대부분 마취 없이는 불가능한 신체 변형이었다”며 하지만 나는 고통에 강하고 내가 원하는 몸을 가지기 위해 따라오는 고통은 참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신체 변형 과정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게시하면서 ‘인간 사탄'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습니다. 그런 그의 모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이 있는 반면, 신이 슬퍼하시겠다” 깜짝 놀라서 보고 있던 휴대전화를 던질 뻔했다” 당신 정말로 괜찮은가? 걱정된다” 등의 댓글도 존재합니다.

한편 프라도 외에도 외계인 외모를 꿈꾼 프랑스 남성도 코와 윗입술을 제거했으나, 과도한 성형으로 말을 하는 것이 힘들다고 토로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