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스와프' 70만회분 화이자 백신, 내일 오전 국내 도착

7월 예방접종에 즉시 활용 후 9~11월에 반환

오늘(6일) 범정부 백신도입 TF(태스크포스)는 이스라엘에서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70만회(35만명)분을 먼저 받고 오는 9월에서 11월 순차적으로 반환하는 '백신 교환'(백신 스와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백신 교환을 통해 조기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은 내일(7일) 오전 7시 15분쯤 인천공항에 들어옵니다.

TF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자국에서 쓰고 있는 화이자 백신 중 유효기간이 이달 31일인 백신이 남을 것으로 예상되자 이 백신을 한국과 교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은 영하 75℃의 초저온에서 최대 6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는데 콜드체인 관리 기반과 유효기간 내 70만회분을 접종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국가가 한국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정부는 백신 도착 후 신속하게 접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즉시 통관을 완료하고 긴급사용승인을 할 계획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