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한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 부문 평가에서 최고 등급(S)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병원은 2017년부터 올해 3월까지 4년 간 총 사업비 37억원을 들여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연구수행의 적절성, 목표달성도 등 대부분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종합점수 95점 이상에게만 주어지는 S등급을 획득했다.
병원은 SCI급 국제학술지에 연구논문 총 87편(JCR, Journal Citation Report 상위 10% 18편) 게재, 특허 출원 68건, 특허 등록 28건, 의료인 벤처 창업 1건, 임상시험 1건, 사업화 추진 1건 등 목표 대비 10배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또 △국내 최초 한국인 뇌동맥류 및 뇌졸중 고위험군 유전체 진단키트 △유전체·인공지능 기반 조산예측 모델 △위내시경 영상판독 인공지능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평가를 통해 병원 젊은 임상의과학자 연구진의 역량과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유능한 젊은 의과학자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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