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축산물 도소매업체 세중을 인수했다.
동원F&B는 "축산물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물 가공 전문기업 세중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회사 지분 100%와 전환사채를 포함해 총 411억원이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31일이다.
세중은 원료육을 수입해 가공한 뒤 유통하는 기업으로 급식업체, 할인점,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335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
동원F&B 측은 "이번 인수로 국내 최대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미트를 통해 B2B(기업 간 거래)를 중심으로 펼치던 축산물 사업 영역을 B2C(기업·소비자간 거래)로도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영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