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길환 기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네트워크뉴스 시작합니다. 오늘은 네트워크 특별대담순서로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과 함께합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시작하기에 앞서 야외입니다. 여기가 어떤 곳인가요?
엄태준 시장
여기는 우리 이천시의 보물과 같은 곳입니다. 시민들의 휴식처, 이천시의 9경 중에, 아홉 개의 가장 유명한 곳 중에 첫 번째, 설봉공원 되겠습니다.
윤길환 기자
설봉공원, 시민들이 주말이든, 평일이든 많이 찾을 것 같네요. 참 좋네요. 자, 앞서 얼마 전 발생한 쿠팡 물류창고 화재 때문에 시민은 물론 이천시도 많이 고생했습니다. 이번 일로 어떤 점을 느끼셨나요?
엄태준 시장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고 느낀 것도 많고 배운 것도 참 많았습니다. 짧게 말씀드리면 어느 지자체든 관내에 물류창고가 많은데 거기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도대체 지자체는 뭘 한 거냐? 이천시는 뭘 했기에 이런 화재가 발생하느냐, 왜 자주 발생하느냐고 이렇게 하는데, 저희들은 그렇죠. 우리가 그걸 막을 수 있는 권한이 충분하고 그것을 다 하지 못해서 받는 비난이라면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물류창고 인허가나 준공 이후 증·개축할 때 환경오염은 없는지, 이런 것들을 관리 감독은 해도 소방이나 안전에 대해 꾸준히 감독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물류창고 화재가 발생하면 이천시에 대해서 이렇게 비판하는 것이 한편으로 시를 대표하는 제 입장에서는 좀 억울한 측면도 있고 그렇지만 국민들이, 시민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니까 최선을 다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하겠고 더 중요한 것은 중앙 정부에 물류창고 화재가 대형화하지 않을 수 있는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길환 기자
자, 이 얘기는 정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 같아요. 코로나19 때문에 지역경제가 말이 아니죠. 정말 오래되고 있는데 특히나 소상공인 피해가, 지칠 대로 지쳤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대책이 있을까요?
엄태준 시장
소상공인들이 거의 임계점을 넘었습니다. 국민 모두가 그런 점을 이해하고 계실 거고, 사실 코로나 초기에는 당연히 보건 문제, 건강의 문제였지만 1년 반 이상 지나는 시점에서 그사이에 너무 많은 자영업자가 큰 손해를 보고, 그 손해가 감당할 수 없는 지점까지 오니까 망하는 자영업자도 늘었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빨리 코로나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겠는데 그 과정을 버티게 하기 위해서 중앙 정부도 노력하고 있고 경기도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노력이 부족한 사각지대가 있기 때문에 이천시도 사각지대를 찾아서 소상공인 별로 핀셋 지원을 준비해왔고, 집행했고 앞으로도 또 그렇게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앙 정부에서 추석 전에 보편지급을 한다고 하는데 그게 오래 효과가 지속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중앙 정부에서 지급한 재난지원금이 소진될 때쯤 우리 이천시도 보편지급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윤길환 기자
우리나라가 지금 GTX 노선이 참 이슈 아닙니까? 이천에서도 노선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어려운 점이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현황을 말씀해주시고,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엄태준 시장
우리 이천으로 GTX가 오는 문제는 다른 지역의 GTX와는 특별한 차이가 있습니다. 뭐냐 하면 저는 그것을 경강선 GTX라고 말씀드렸던 건데 새롭게 GTX를 개통시키기 위해서 철로를 깔고 거기에 필요한 토지를 수용하고 이런 게 아니라 이미 이천까지. 광주, 이천, 여주까지 가는 경강선 철도가 있습니다. 전철 철도가. 그 철도의 철로를 이용해서 GTX가 올 수 있게만 하면 된다는 거죠. (기존의 노선을 이용해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말씀하는 거죠?) 그렇죠. 그러면 이천이 바라는 게 GTX 몇 노선이냐고 묻지만, 우리는 구체적으로 그렇게 이야기 안 해도 된다, 왜냐하면 GTX-A, B, C, D 노선이 경강선 어디와 연결될 수만 있다면, 적은 예산으로 연결해서 경강선으로 GTX가 올 수만 있게 한다면 아주 훌륭하고. 투자는 적게 하면서 효과는 대단할 거다. 특히 이천의 경우에는 부발 역사가 있는데 SK하이닉스 본사가 위치한 역사입니다. 거기서부터 궁극적으로 통영, 거제까지 가는 중부내륙철도가 있는데 올해 충주까지 부분개통이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GTX가 이천까지 온다면 수도권 2,600만 주민들이 주말마다 거제, 통영을 갈 때 이 노선을 이용해서, 부발에서 중부내륙철도로 갈아타면 통영까지 쉽게 갈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또 여주까지 가면 원주까지 간선철도가 있습니다. 원주에서는 강릉 가는 KTX가 연결돼 있습니다. 그러면 여주를 지나 원주까지 GTX를 이어주면 역시 마찬가지로 2,600만 수도권 주민들이 주말마다 강릉이나 속초에 얼마나 많이 갑니까? 주말에 수도권 주민들의 주말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노선이 경강선 GTX다 그렇게 말씀드리고요.
윤길환 기자
벌써 마칠 시간입니다. 이천시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인사 부탁합니다.
엄태준 시장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고 얼마 안 있어 몇 개월 지나면 집단 면역이 생기고 코로나 종식도 선언할 것 같습니다. 힘들더라도 좀 더 손을 꽉 잡고 이 시기 잘 견뎌서 코로나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서 멋지게 만나길 소망합니다. 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윤길환 기자
지금까지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시장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네트워크뉴스 시작합니다. 오늘은 네트워크 특별대담순서로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과 함께합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시작하기에 앞서 야외입니다. 여기가 어떤 곳인가요?
엄태준 시장
여기는 우리 이천시의 보물과 같은 곳입니다. 시민들의 휴식처, 이천시의 9경 중에, 아홉 개의 가장 유명한 곳 중에 첫 번째, 설봉공원 되겠습니다.
윤길환 기자
설봉공원, 시민들이 주말이든, 평일이든 많이 찾을 것 같네요. 참 좋네요. 자, 앞서 얼마 전 발생한 쿠팡 물류창고 화재 때문에 시민은 물론 이천시도 많이 고생했습니다. 이번 일로 어떤 점을 느끼셨나요?
엄태준 시장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고 느낀 것도 많고 배운 것도 참 많았습니다. 짧게 말씀드리면 어느 지자체든 관내에 물류창고가 많은데 거기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도대체 지자체는 뭘 한 거냐? 이천시는 뭘 했기에 이런 화재가 발생하느냐, 왜 자주 발생하느냐고 이렇게 하는데, 저희들은 그렇죠. 우리가 그걸 막을 수 있는 권한이 충분하고 그것을 다 하지 못해서 받는 비난이라면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물류창고 인허가나 준공 이후 증·개축할 때 환경오염은 없는지, 이런 것들을 관리 감독은 해도 소방이나 안전에 대해 꾸준히 감독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물류창고 화재가 발생하면 이천시에 대해서 이렇게 비판하는 것이 한편으로 시를 대표하는 제 입장에서는 좀 억울한 측면도 있고 그렇지만 국민들이, 시민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니까 최선을 다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하겠고 더 중요한 것은 중앙 정부에 물류창고 화재가 대형화하지 않을 수 있는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길환 기자
자, 이 얘기는 정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 같아요. 코로나19 때문에 지역경제가 말이 아니죠. 정말 오래되고 있는데 특히나 소상공인 피해가, 지칠 대로 지쳤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대책이 있을까요?
엄태준 시장
소상공인들이 거의 임계점을 넘었습니다. 국민 모두가 그런 점을 이해하고 계실 거고, 사실 코로나 초기에는 당연히 보건 문제, 건강의 문제였지만 1년 반 이상 지나는 시점에서 그사이에 너무 많은 자영업자가 큰 손해를 보고, 그 손해가 감당할 수 없는 지점까지 오니까 망하는 자영업자도 늘었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빨리 코로나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겠는데 그 과정을 버티게 하기 위해서 중앙 정부도 노력하고 있고 경기도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노력이 부족한 사각지대가 있기 때문에 이천시도 사각지대를 찾아서 소상공인 별로 핀셋 지원을 준비해왔고, 집행했고 앞으로도 또 그렇게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앙 정부에서 추석 전에 보편지급을 한다고 하는데 그게 오래 효과가 지속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중앙 정부에서 지급한 재난지원금이 소진될 때쯤 우리 이천시도 보편지급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윤길환 기자
우리나라가 지금 GTX 노선이 참 이슈 아닙니까? 이천에서도 노선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어려운 점이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현황을 말씀해주시고,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엄태준 시장
우리 이천으로 GTX가 오는 문제는 다른 지역의 GTX와는 특별한 차이가 있습니다. 뭐냐 하면 저는 그것을 경강선 GTX라고 말씀드렸던 건데 새롭게 GTX를 개통시키기 위해서 철로를 깔고 거기에 필요한 토지를 수용하고 이런 게 아니라 이미 이천까지. 광주, 이천, 여주까지 가는 경강선 철도가 있습니다. 전철 철도가. 그 철도의 철로를 이용해서 GTX가 올 수 있게만 하면 된다는 거죠. (기존의 노선을 이용해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말씀하는 거죠?) 그렇죠. 그러면 이천이 바라는 게 GTX 몇 노선이냐고 묻지만, 우리는 구체적으로 그렇게 이야기 안 해도 된다, 왜냐하면 GTX-A, B, C, D 노선이 경강선 어디와 연결될 수만 있다면, 적은 예산으로 연결해서 경강선으로 GTX가 올 수만 있게 한다면 아주 훌륭하고. 투자는 적게 하면서 효과는 대단할 거다. 특히 이천의 경우에는 부발 역사가 있는데 SK하이닉스 본사가 위치한 역사입니다. 거기서부터 궁극적으로 통영, 거제까지 가는 중부내륙철도가 있는데 올해 충주까지 부분개통이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GTX가 이천까지 온다면 수도권 2,600만 주민들이 주말마다 거제, 통영을 갈 때 이 노선을 이용해서, 부발에서 중부내륙철도로 갈아타면 통영까지 쉽게 갈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또 여주까지 가면 원주까지 간선철도가 있습니다. 원주에서는 강릉 가는 KTX가 연결돼 있습니다. 그러면 여주를 지나 원주까지 GTX를 이어주면 역시 마찬가지로 2,600만 수도권 주민들이 주말마다 강릉이나 속초에 얼마나 많이 갑니까? 주말에 수도권 주민들의 주말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노선이 경강선 GTX다 그렇게 말씀드리고요.
윤길환 기자
벌써 마칠 시간입니다. 이천시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인사 부탁합니다.
엄태준 시장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고 얼마 안 있어 몇 개월 지나면 집단 면역이 생기고 코로나 종식도 선언할 것 같습니다. 힘들더라도 좀 더 손을 꽉 잡고 이 시기 잘 견뎌서 코로나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서 멋지게 만나길 소망합니다. 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윤길환 기자
지금까지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시장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