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미성숙하지만 찬란하고 아름다운 청춘들의 감성으로 안방극장을 촉촉하게 물들이고 있다.
풋풋한 러브스토리는 물론 현실적인 캠퍼스의 모습까지 담아낸 KBS2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봄 내음 물씬 풍기는 따뜻한 청춘들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뛰게 한 1~6회 속 명장면을 꼽아봤다.
◆ 박지훈-강민아, 서로를 믿고 과감하게 몸을 날린 두 청춘의 ‘비상 (1회)
1회에서 여준(박지훈 분)과 김소빈(강민아 분)은 같은 학과 선후배로 처음 만났다. 김소빈이 자신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하는 처지라는 걸 알게 된 여준은 일부러 놀리면서 다가가기 시작했고, 심지어 고소공포증이 있는 그녀에게 함께 번지점프를 하자고 제안했다.
김소빈은 두려움에 뒷걸음질쳤지만, 얼굴에서 웃음기를 거둔 여준은 어쩌면 선배 인생에서 이게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요. 누군가를 믿고 나를 던지는 모험”이라며 손을 내밀었다. 서로에게 의지한 채 비상(飛翔)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무모하지만 용기 있는 청춘들의 도전을 보여주며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주는 메시지 그 자체를 함축했다.
◆ 각자 잘하는 거 해요, 우리” 박지훈의 당돌한 선언! 배인혁과의 특별한 브로맨스 (4회)
여준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자신에게 잘 보이려 하지 않는 남수현(배인혁 분)에게 호기심을 느꼈고, 그의 주변에서 얼쩡대며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남수현은 성격부터 집안 환경까지 자신과는 정반대인 여준에게 경계심을 느껴 그를 멀리했다.
남수현은 여준이 자신의 동생에게 선물한 시계 값을 갚기 위해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쓰러졌고, 우연히 이를 알게 된 여준은 그의 병원비까지 내주며 또 한 번 호의를 베풀었다. 그는 다가오지 말라고 경고하는 남수현 앞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고 난 나 제일 잘하는 거 할게요. 들러붙는 거. 선배는 밀어내 봐요”라며 귀여운(?) 선전 포고를 날려, 두 남자의 묘한 브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폭발시켰다.
◆ 오래된 상처를 마주한 강민아! 트라우마 극복을 도운 박지훈 (6회)
여준과 김소빈은 유년 시절 아픔을 겪었고, 두 사람의 공통점이 점차 드러나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어릴 적 부모님의 이혼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 받고 따돌림당한 경험이 있는 김소빈은 성인이 되어서도 주목 공포증을 겪었고, 이를 지켜보던 여준은 그녀를 초등학교에 데려가 오랜 상처를 마주하게 했다. 외롭고 두려웠던 어린 시절의 자신을 만난 김소빈은 뜨거운 눈물로 가슴 깊은 곳 맺힌 응어리를 털어내며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한걸음 내디뎠다. 지난 29일(화) 방송된 6회에서는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힘있게 얘기하는 등 변화하고 성장한 김소빈의 모습이 그려져 쾌감을 안기기도 했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제작진은 캠퍼스 로맨스다운 풋풋하고 가슴 설레는 장면들도 많지만,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하며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청춘들의 연대도 잘 드러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그런 과정들도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풋풋한 러브스토리는 물론 현실적인 캠퍼스의 모습까지 담아낸 KBS2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봄 내음 물씬 풍기는 따뜻한 청춘들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뛰게 한 1~6회 속 명장면을 꼽아봤다.
◆ 박지훈-강민아, 서로를 믿고 과감하게 몸을 날린 두 청춘의 ‘비상 (1회)
1회에서 여준(박지훈 분)과 김소빈(강민아 분)은 같은 학과 선후배로 처음 만났다. 김소빈이 자신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하는 처지라는 걸 알게 된 여준은 일부러 놀리면서 다가가기 시작했고, 심지어 고소공포증이 있는 그녀에게 함께 번지점프를 하자고 제안했다.
김소빈은 두려움에 뒷걸음질쳤지만, 얼굴에서 웃음기를 거둔 여준은 어쩌면 선배 인생에서 이게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요. 누군가를 믿고 나를 던지는 모험”이라며 손을 내밀었다. 서로에게 의지한 채 비상(飛翔)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무모하지만 용기 있는 청춘들의 도전을 보여주며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주는 메시지 그 자체를 함축했다.
◆ 각자 잘하는 거 해요, 우리” 박지훈의 당돌한 선언! 배인혁과의 특별한 브로맨스 (4회)
여준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자신에게 잘 보이려 하지 않는 남수현(배인혁 분)에게 호기심을 느꼈고, 그의 주변에서 얼쩡대며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남수현은 성격부터 집안 환경까지 자신과는 정반대인 여준에게 경계심을 느껴 그를 멀리했다.
남수현은 여준이 자신의 동생에게 선물한 시계 값을 갚기 위해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쓰러졌고, 우연히 이를 알게 된 여준은 그의 병원비까지 내주며 또 한 번 호의를 베풀었다. 그는 다가오지 말라고 경고하는 남수현 앞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고 난 나 제일 잘하는 거 할게요. 들러붙는 거. 선배는 밀어내 봐요”라며 귀여운(?) 선전 포고를 날려, 두 남자의 묘한 브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폭발시켰다.
◆ 오래된 상처를 마주한 강민아! 트라우마 극복을 도운 박지훈 (6회)
여준과 김소빈은 유년 시절 아픔을 겪었고, 두 사람의 공통점이 점차 드러나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어릴 적 부모님의 이혼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 받고 따돌림당한 경험이 있는 김소빈은 성인이 되어서도 주목 공포증을 겪었고, 이를 지켜보던 여준은 그녀를 초등학교에 데려가 오랜 상처를 마주하게 했다. 외롭고 두려웠던 어린 시절의 자신을 만난 김소빈은 뜨거운 눈물로 가슴 깊은 곳 맺힌 응어리를 털어내며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한걸음 내디뎠다. 지난 29일(화) 방송된 6회에서는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힘있게 얘기하는 등 변화하고 성장한 김소빈의 모습이 그려져 쾌감을 안기기도 했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제작진은 캠퍼스 로맨스다운 풋풋하고 가슴 설레는 장면들도 많지만,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하며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청춘들의 연대도 잘 드러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그런 과정들도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