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기관투자자들이 보유 비중을 확대한 종목은 SK4호스팩, 크리스에프앤씨, 네패스, 이월드, 보라티알 등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들은 지난달 30일까지 SK4호스팩을 19만1286주 순매수했다. 이는 SK4호스팩의 상장 주식 수 대비 3.7%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크리스에프앤씨에 대해서도 기관투자자들의 보유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초반 기관투자자들은 크리스에프앤씨를 32만2324주, 상장 주식 수 대비 2.8% 순매수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크리스에프앤씨는 골프웨어 전문업체로 국내 골프장 수요 증가에 따른 골프웨어 산업의 낙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관투자자들은 지난달 30일까지 네패스를 35만9761주, 상장 주식 수 대비 1.6% 순매수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네패스는 네패스아크, 네패스라웨 등 물적분할된 자회사들과 함께 전력관리반도체(PMIC) 패키징·테스트 사업을 적극적으로 영위해 왔으며 팬아웃으로 불리는 첨단 패키징에서 이미 5년 전부터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 전방 산업의 환경이 녹록하지 않았지만 여러 해외 고객사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어 첨단 패키징·테스트 업종의 주도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기관투자자들은 종합 테마파크 운영 업체 이월드를 153만7016주, 상장 주식 수 대비 1.4% 순매수했다. 식자재 수입·유통 업체 보라티알도 9만2915주, 상장 주식 수 대비 1.4% 순매수했다.
이번주 수요일인 6월 30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이 상장 주식 수 대비 높은 비중의 물량을 매수한 종목은 자연과환경, 토박스코리아, 윌비스, TYM, 대한제당우 등이었다. 외국인은 이 기간 환경 플랜트·환경 복원 사업 영위 업체인 자연과환경을 186만136주, 상장 주식 수 대비 3.1% 순매수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