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레이더M] JKL파트너스, 공동창업자 강민균·이은상 대표 승진
입력 2021-07-01 17:32 

[본 기사는 07월 01일(17:2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최근 파트너 인사를 단행하고 강민균, 이은상 부대표를 각각 대표로 선임했다. 우리투자증권 출신 채대광 전무는 부대표로 승진했다.
(좌로부터) 강민균 신임 대표, 이은상 신임 대표, 채대광 부대표 [사진제공 = JKL파트너스]
두 신임 대표는 2001년 정장근 대표와 함께 JKL파트너스를 설립했다. 사명인 JKL은 세 사람의 성에서 따왔다. 회계법인 삼정KPMG 출신인 세 사람은 초반엔 기업구조조정 사업에 주력하다 2004년 PEF 운용 영역으로 보폭을 넓혔다.
JKL파트너스는 기업 인수 후 체질을 개선하는 데 강점을 지녔다는 평가다. 2015년 하림그룹과 공동으로 1조원에 경영권을 인수한 팬오션이 대표적이다. 팬오션은 법정관리 졸업 후 연간 영업이익 2000억원을 넘게 찍는 국내 최대 벌크 해운 선사로 성장했다.
지난해말엔 7500억원 규모 '제5호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했다. 산업은행, 국민연금공단, 우정사업 본부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가 출자자(LP)로 참여했다. 해당 펀드로 티웨이항공에 800억원, 제이콘텐트리에 100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현재는 국내 1위 세탁 프랜차이즈 기업 크린토피아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