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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WC 최종예선서 이란·UAE·이라크·시리아와 격돌 [오피셜]
입력 2021-07-01 17:32  | 수정 2021-07-01 19:54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조추첨 결과. 자료=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중동팀들과 혈투를 벌이게 됐다.
한국은 1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이 비대면으로 진행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조추첨 결과 이란, UAE,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B조는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오만, 베트남 등 5개국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B조에 편성되면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과의 격돌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 조추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 따라 일본(28위)과 이란(31위)이 톱 시드인 포트1에 배치됐다.
한국(39위)은 호주(41위)와 함께 포트2를 배정받아 일본, 이란 중 한 팀과의 격돌이 불가피했다. 추첨 결과 이란을 비롯한 경쟁 국가들이 모두 중동 국가들로 결정되면서 험난한 원정을 치르게 됐다.
한편 한국은 오는 9월 2일 이라크(홈), 9월 7일 레바논(원정)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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