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마트폰·TV 통합 서비스 무게실은 삼성, 이원진 서비스사업팀장 사장 승진
입력 2021-07-01 16:10 
이원진 신임 삼성전자 사장.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정보기술(IT)·모바일 부문 무선사업부와 소비자가전(CE) 부문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에 걸쳐 완제품 분야 서비스 사업을 총괄하는 이원진 부사장을 1일 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미국 퍼듀대에서 전자공학 석사를 마치고 LG전자, 한국액센츄어 기업솔루션 센터 등을 거쳐 한국어도비시스템즈 대표이사, 구글코리아 대표이사를 차례로 역임했다. 특히 이 사장은 구글코리아 대표 재임 이후 2011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 구글 본사 부사장까지 승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객사와 광고 대행사를 관리했다.
이 사장은 2014년 5월 삼성전자에 합류했다. 그는 VD사업부 서비스사업팀장으로 영입돼 TV 애플리케이션·콘텐츠 서비스 업무를 지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무선사업부의 서비스사업실을 팀으로 조정하고 이 사장이 팀장을 겸직하도록 했다. 이는 스마트폰과 TV가 연결되는 최신 IT 업계 추세에 따라 두 기기의 통합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인선이었다.
삼성전자는 "이 사장은 완제품(세트) 부문 전반의 서비스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고 승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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