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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경규’ 솔비 “류승수=공황 리모컨...필요할 때마다 꺼내”
입력 2021-07-01 13:50 
가수 겸 화가 솔비가 배우 류승수의 공황장애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지난 30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웹예능 '찐경규'에서는 ‘공황장애 캠프 2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류승수, 솔비, 유재환을 초대했다. 정신과 의사 이일준도 함께 했다.
이날 공황장애 환우는 공황장애 환자라는 것을 인정하는 게 무섭다. 내가 나약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증명하게 되면 더 무너질 것 같다”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출연진들은 정신과를 왔다갔다 남들 보기에 안좋은 선입견이 있다”며 고민에 공감했다.

이경규는 방송하면서 아파도 아픈 척을 안할 때가 많다. 왜냐하면 캐스팅이 안 될까봐”라며 자신도 아픔을 숨길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솔비는 맞다. (연예인은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야 된다”라고 맞장구쳤다.
류승수가 사실 ‘공황장애 캠프에 오면서도 혹시나 축 처진 모습으로 방송을 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라고 하자, 이경규는 쳐지기는커녕 굉장히 업(Up)됐다"라며 의아해했다.
앞서 거실에 설치된 노래방 기계에서 열창한 류승수를 본 솔비는 오빠가 노래를 몇 개나 불렀는데 (우울해 보이냐)”라며 내가 봤을 때 오빠는 공황 리모컨이다. 자기가 공황을 끄집어내고 싶을 때 버튼을 누르는 것 같다”라며 밝은 류승수를 공황 리모컨에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카카오TV '찐경규'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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