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484개 노후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입력 2021-07-01 10:54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2021년 대상 학교 484개교(702동)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2022년 대상 학교는 오는 8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미래학교 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18조5000억원을 들여 40년 이상 경과한 학교 건물 2835동(약 1400개교)을 개축 또는 새 단장(리모델링)해 교수학습의 혁신을 추진하는 미래교육 전환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각 학교의 사업신청, 시·도교육청의 적정성 심의 및 선정, 교육부 검토위원회의 종합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선정된 학교급은 유치원 1개원(1동), 초등학교 270개교(406동), 중학교 88개교(110동), 고등학교 124개교(184동), 특수학교 1개교(1동) 등이다. 이들 학교는 향후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사전 기획 과정을 거쳐 2023년부터 미래학교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어 사전기획과 설계, 공사에는 미래학교의 4대 핵심 요소인 △저탄소 에너지 자급(제로에너지)을 지향하는 그린학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지능형(스마트) 교실 △학생 중심의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한 공간 혁신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학교시설 복합화를 포함해야 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미래학교는 우리교육이 미래로 한걸음 나아가는 데 디딤돌 역할과 함께, 미래학교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참여하는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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