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여성 성폭행 시도한 드라마 조연출, 체포 후 촬영서 배제

술에 취한 여성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 시도
드라마 프리랜서 조연출로 밝혀져
드라마 제작진 "제작에서 즉각 배제"

지난 29일 새벽, 술에 취한 여성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시도한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30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새벽(29일) 서울 중구의 한 모텔에서 만취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A씨(46세)를 준강간 미수 등의 혐의를 들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과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이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가 사라졌다"며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이후 피해자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수색하여 서울 중구의 한 모텔에서 피해자와 A씨를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사건 당일 상가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피해자를 발견해 자신의 차에 태운 후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를 곧 불러 조사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40대 A씨는 한 방송사에서 방영 중인 경찰을 소재로 한 드라마의 프리랜서 조연출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드라마 제작진은 A씨를 즉각 촬영 및 제작에서 배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