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장국영의 유작 ‘이도공간(감독 나지량)이 19년 만에 전 세계 최초로 디지털 복원해 극장 개봉한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이도공간은 알 수 없는 존재를 보는 여자 얀과 그녀를 치료하며 점점 알 수 없는 일들을 겪게 되는 정신과 의사 짐의 이야기를 그린 센티멘탈 심리 호러물.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해피 투게더' '패왕별희' 등 장국영의 작품들이 재개봉을 이으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에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적인 존재를 보는 얀과 그 존재를 믿지 않는 짐의 뒤엉킨 과거의 사랑과 기억, 그로 인한 섬세한 심리변화가 돋보이는 센티멘탈 심리 호러로, 지난 2003년 국내에서 개봉했을 당시에도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장국영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언론과 팬들은 고인이 해당 작품 때문에 고통스러워했다는 원망과 비난을 해 홍콩 제작사는 필름을 불태워버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이도공간' 국내 수입사인 (주)모인그룹에서 전세계에 흩어져 있던 필름의 조각들을 모아 어렵게 원작을 완성하였고 디지털 복원까지 마치며 전세계 최초 디지털 상영본으로 극장에 개봉하게 된 것. 이 과정에는 장국영을 아꼈던 거장 왕가위 감독의 도움이 컸다는 후문이다.
7월 21일 만날 수 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는 21일 개봉하는 ‘이도공간은 알 수 없는 존재를 보는 여자 얀과 그녀를 치료하며 점점 알 수 없는 일들을 겪게 되는 정신과 의사 짐의 이야기를 그린 센티멘탈 심리 호러물.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해피 투게더' '패왕별희' 등 장국영의 작품들이 재개봉을 이으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에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적인 존재를 보는 얀과 그 존재를 믿지 않는 짐의 뒤엉킨 과거의 사랑과 기억, 그로 인한 섬세한 심리변화가 돋보이는 센티멘탈 심리 호러로, 지난 2003년 국내에서 개봉했을 당시에도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장국영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언론과 팬들은 고인이 해당 작품 때문에 고통스러워했다는 원망과 비난을 해 홍콩 제작사는 필름을 불태워버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이도공간' 국내 수입사인 (주)모인그룹에서 전세계에 흩어져 있던 필름의 조각들을 모아 어렵게 원작을 완성하였고 디지털 복원까지 마치며 전세계 최초 디지털 상영본으로 극장에 개봉하게 된 것. 이 과정에는 장국영을 아꼈던 거장 왕가위 감독의 도움이 컸다는 후문이다.
7월 21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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