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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사과→SBS 퇴사 소감 “값진 추억‧배움 오래 간직할 것”(전문)[종합]
입력 2021-07-01 01:22 
김수민 사과 SBS 퇴사 소감 사진=김수민 인스타그램
SBS 전 아나운서 김수민이 사과와 함께 퇴사 소감을 전했다.

김수민은 지난달 3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꿈꾸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 인생의 첫 조직에서 많이 배웠고, 좋은 인연도 많이 만났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닮고 싶은 멋진 사람들 사이에서 일하며 진정으로 되고 싶은 모습, 살고 싶은 삶을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었다”라며 이곳에서의 3년을 자양분 삼아 더 괜찮은 어른으로, 사회에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값진 추억과 배움 오래오래 간직하겠다. SBS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 수망구에게 보내주신 응원도 잊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에는 고마움을 전하고자 ‘Thank you라고 직접 적은 손글씨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김수민은 지난 1월 논란이 됐던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2(이하 ‘펜하2)의 스포일러 논란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는 특히 지난 1월 내 부주의로 드라마에 누를 끼쳐 늘 마음이 무거웠다”라고 말했다.

또한 당시에 사고 직후 개인적으로 작가님을 비롯한 드라마 관계자 분들께 사과를 드렸고, 감사하게도 모두 너그럽게 내 실수를 이해해주셨다”라며 이와 더불어 추가로 대외적 사과를 드리고 싶었으나 조직에 몸담은 상황에서 그럴 수 없었다. 늦었지만 내 부주의함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수민은 지난 2018년 만 21세의 나이로 SBS 공채 24기로 입사해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화제를 모았다.

‘본격연예 한밤 ‘톡톡 정보 브런치 ‘SBS 애니갤러리 ‘TV 동물농장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을 만난 바 있다.

그러던 중 지난 5월 SBS에 사표를 제출했고, 6월 30일 부로 회사를 퇴사하게 됐다.

▶이하 김수민 퇴사 소감 전문

꿈꾸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인생의 첫 조직에서 많이 배웠고, 좋은 인연도 많이 만났습니다.

닮고 싶은 멋진 사람들 사이에서 일하며 진정으로 되고 싶은 모습, 살고 싶은 삶을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의 3년을 자양분 삼아 더 괜찮은 어른으로, 사회에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값진 추억과 배움 오래오래 간직하겠습니다.

SBS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수망구에게 보내주신 응원도 잊지 않을게요.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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