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종텔레콤, 적도기니 바타공항 135억원 계약체결
입력 2021-06-29 16:58 

세종텔레콤(대표이사 김형진 유기윤)은 아프리카 '적도기니 바타 공항 신축공사' 전기 부분 공사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상대방은 쌍용건설이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공항청사 터미널과 부속동 등을 신축하는 공사로 전체 수주금액은 135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오는 2023년 3월까지다.
세종텔레콤은 전기· 통신·소방 공사 일체를 진행한다. 공항 터미널과 부속 빌딩의 수변전설비, 전력설비, 조명설비, 제어설비, 통신설비, 소방설비 등을 설치한다.
세종텔레콤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했다. 최근에는 인천국제공항 3단계 22.9kV 배전선로 설치공사에 이어 4단계 북측원격계류장 항공등화시설공사도 일괄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또 몽골 신울란바토르 국제공항 전기공사 및 항공 등화 공사에 참여하며 글로벌 업력을 넓혀가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해외 공략에 드라이브를 위해 전략거점으로, 몽골에 이어 지난해에는 이라크 및 베트남에 신규법인을 설립했다.
이라크에서는 100만 세대 국민주택 건설사업인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수행 중이다.
이상철 세종텔레콤 전기사업본부장은 "최근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해외 발주처 상황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베트남 등 거점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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