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광재 의원에 징역 2년 구형
입력 2009-09-08 16:34  | 수정 2009-09-08 16:34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이광재 의원에게 징역 2년, 추징금 2억 283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3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수년간 수차례에 걸쳐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죄가 가볍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최후 진술에서 꿈이 있었기 때문에 돈을 받지 않고 정치를 하려고 노력했다며 정치 보복의 마지막 희생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2004∼2008년 박 전 회장과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장에게서 6차례에 걸쳐 14만 달러와 2천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3월 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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