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복지위, 정부 신종플루 '늑장 대응' 질타
입력 2009-09-08 15:43  | 수정 2009-09-08 18:10
국회 보건복지가족위는 오늘(8일) 전체회의를 열어 신종플루 확산 방지에 대한 정부의 늑장 대처를 질타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전염병예방법과 검역법 개정안을 심사하려고 마련됐으며 여야 의원의 질의와 대체토론은 대부분 정부가 내놓은 신종플루 확산 방지책에 집중됐습니다.
복지위원장인 자유선진당 변웅전 의원은 "예산을 제때 확보했으면 백신 비용 천 원에서 2천 원을 절약할 수 있지 않았겠느냐"며 혈세 낭비를 비난했습니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신종플루 대유행 정점에도 아무런 대책 없이 백신을 투여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정부가 사과해야 한다"며 "백신 주권에 사실상 패배했다"며 정부의 때늦은 대응을 나무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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