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PIFF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70개국 355편 상영
입력 2009-09-08 13:25  | 수정 2009-09-08 15:56
【 앵커멘트 】
다음 달 8일 개막하는 제14회 부산 국제영화제의 개막작과 폐막작이 발표됐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역대 최대 규모로 70개국에서 355편의 작품이 초청돼 상영됩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선정됐습니다.


이 영화는 한국 사회에서 가장 특별한 존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기발한 상상력을 장진 식 유머로 그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동호 /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그동안에 위축됐던 한국 영화가 최근에 활기를 되찾는 계기에서 좀 더 활기를 불어넣으려고 개막작도 한국 영화로…"

폐막작으로는 첸 쿠오푸와 가오 췬수 감독이 공동 연출한 '바람의 소리'가 선정됐습니다.

또 이번 영화제는 비 아시아권 신인감독 발굴을 위한 경쟁부문 '플래시 포워드 어워드'가 신설됐습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계속되며, 전 세계 70개국에서 355편의 영화가 초청돼 상영됩니다.

▶ 인터뷰 : 배영길 / 부산시 행정부시장
- "부산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을 비롯한 남포동, 해운대 인근 6개 상영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70개국 355편의 영화를 소개하게 됩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처음 개봉되는 프리미어 작품만도 144편이나 됩니다.

또 최근 별세한 장진영 특별전으로 영화 '소름'과 '청연', '싱글즈' 등 3편이 상영됩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개·폐막식장에 열 감지기를 설치하고, 매일 상영관 실내 방역을 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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